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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::양잿물 값 담합 혐의 고발::)
한화석유화학과 LG화학, 삼성정밀화학등 3개사가 비누원료 등으
로 사용되는 가성소다(양잿물)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검찰에 고
발됐다.
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3개 업체와 함께 동양제철화학· 백광산
업을 같은 혐의로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5개업체에 대
해 총 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. 업체별 과징금
규모는 ▲한화석유화학 33억원100만원 ▲LG화학 16억원2600만원
▲삼성정밀화학 12억원4900만원 ▲동양제철화학 1억7800만원 ▲
백광산업 1억4600만원 등이다.
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02년 10월과 2003년 4월, 2004년
9월 세차례에 걸쳐 가성소다 가격의 인상수준과 인상시기를 공
동으로 결정하고 수출물량을 할당해 국내 출고량을 조절한 혐의
다.
이에 따라 지난해 9월의 경우 가성소다 가격이 ㎏당 89.3원에서
119.1원으로 33.4%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.
공정위는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의 모델로 분석한 소비자 담합
피해액을 30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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